나의 첫 개원지가 신림동 고시촌 부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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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년을 그곳에 있으면서, 고시생들의 집중력강화. 체력강화 한약들을 열심히 썼었었다.
합격하고나서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들었었는데...

공부도 결국은 집중력, 체력, 정신력 싸움 이다.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가장 정직한 경기이다.  

​같은 시간을 공부를 해도 집중을 잘 하는 수험생이

지구력, 체력이 좋은 학생이

집념. 의지. 정신력이 강한 학생이

결국은 승리할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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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썼던 처방이 바로 '귀비탕' '가미귀비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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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귀)'란 돌아갈 '귀'이요,
'脾(비)'란 '비장' '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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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비장으로 돌아가게 해 주는 처방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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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보면】

"비장은 意( 뜻 의 )와  智( 앎. 지혜 지)를 주관한다"

고 되어 있다.
 
 공부도 의욕, 뜻이 있어야 하고, 지혜가 있어야 한다.
 
 비장이 약해지면
 이러한 의욕과 뜻이 없어지고 지혜가 사라진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하고 멍~ 해진다.

정신이 산만하게 흩어지면서 전혀 집중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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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만 보고 있는 것이지
공부의 효율은 전혀 없는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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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게 도와주는 한약처방이 바로 '귀비탕' 이다. 

' 귀비탕 '은 비장을 강화하여 의욕과 지혜가 살아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