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산모는 출산과정 중에 엄청난 기력손실을 입고 면역기능이 저하 산모는 출산과정 중에 엄청난 기력손실을 입고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며, 출산으로 온몸의 관절과 근육, 인대가 늘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분만중 힘을 쓰는 과정 중에서 모공이 완전히 열려 있는 상태라, 외부의 찬 기운과 바람기운이 열린 모공을 통해 쉽게 안으로 들어와서 각종 산후풍 증상(오한이 들고 뼈 마디마디가 시리고 저리며 어지럽고 힘이 없음)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산후에 허약한 틈을 타서 풍한의 기운(바람과 차가운 기운)이 들어와서 전신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산후풍은 몸을 따뜻하게 덥히고 순환시켜서, 풍한의 기운을 밖으로 내쫒는 부정거사(정기를 북돋아서 사기를 치료함)의 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산후 100일 이내에 치료해 주어야 만성적으로 후유증이 남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산후풍의 유형별 치료산후풍은 크게 골비증 혈비증, 망양증이 있습니다.
골비증 : 뼈 마디마디가 다 쑤시고 아픈 증상 산후에 허한 틈을 타고 한사(차가운 안 좋은 기운)이 안으로 파고 들어와 산후관절 마디마디에 침착한 것으로, 한기를 느끼면서 관절이 다 아프고 저리며, 어지럽고 변이 물러집니다.

치료 : 평소에 몸이 냉하고 순환이 안 되었던 소음인 산모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순환을 시켜서, 관절 사이에 낀 한사를 녹여서 밖으로 빼주는 식으로 치료합니다. (마치 얼음을 녹이는 것과 같습니다) 치료기간은 길게 잡아 주어야 하며, 최소 2달 정도의 꾸준한 한약복용으로 많이 좋아집니다.
혈비증 : 혈관 감각신경마비가 생겨서 피부감각이 무뎌지고 저릿한 느낌 피부 체표면에서 축축하게 식은 땀이 나고, 바람을 맞으면 시리면서 저립니다. 산모님들이 “피부감각이 내 살 같지 않아요, 만져도 감각을 모르겠어요” 라고 표현합니다.

치료 : 혈비증이 있을 정도라면 복부수축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 출산으로 인해 늘어났던 복부가 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빨리 치료해야 감각신경이 완전히 마비되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황**탕으로 1달반 정도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치료를 하면서 복부수축력이 증강되므로 복부 사이즈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망양증 : 헛땀이 주체할수 없이 줄줄줄 흐르면서 찬 바람이 조금만 닿아도 오싹한 한기를 느낌 팔다리가 당기면서 아프고,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버린 것 같아서 움직일 때마다 아픕니다.

치료 : 망양증을 빨리 치료해주지 않으면 심각한 체액손실 및 영양손실이 옵니다. 계***탕 등으로 치료가 잘 됩니다. 가정에서는 계피차,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산후 우울증초기의 전조증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의 10~15%가 경험
출산후 4주~6주 즉, 산욕기에 우울감, 불안, 초조감, 불쾌감, 불면증, 의욕저하, 자기 자신의 가치없음, 죄책감등을 느끼는 것입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가볍게 앓다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며, 방치하게 되면 심한 우울증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출산으로 기혈의 소모가 심한 상태에서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기혈의 흐름과 호르몬의 변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다고 봅니다.
평소에 어느 정도의 우울증 소인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던 산모가, 산후라는 허하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방아쇠 효과’(방아쇠를 당겨서 잠재증상을 밖으로 다 드러나게 함)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산후우울증의 유형
산욕기에 산욕열이 잘 풀리지 않은 경우가슴이 답답하고 불안ㆍ초조하여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수가 없으며, 밥맛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주변의 사소한 말에도 화가 나고, 순간 자기비하감으로 빠집니다.
기혈의 소모가 심한데 적절한 회복이 잘 안 이루어지는 경우가슴이 텅 빈 것처럼 허전ㆍ공허하며 쉽게 눈물이 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으며, 외롭고 만족감이 없습니다.
산후풍, 산후관절질환등의 산후증상이 생겨서 힘든 경우출산과 아이의 존재자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아이를 돌볼 몸과 마음의 여력이 없어지며, 자기 자신에게 주의가 더 많이가 있습니다. 사랑보다는 미움, 후회, 원망의 감정이 더 커집니다.
산후에 호르몬의 안정이 더디 되는 경우체중감량이 잘 안 이루어지고 출산이라는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우울감, 불면증이 잘 생깁니다.
산후 비만산후다이어트는 일반 다이어트와 다릅니다.
보통 임신으로 12~16kg 정도의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산후조리만 잘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산모가 6개월 이전에 출산전 체중으로 돌아옵니다. 산후 100일까지가 특히 중요한데, 늘어났던 자궁근육 및 전신근육과 관절이 수축하면서 임신전 상태로 돌아오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지방을 녹여내는 다이어트한약보다는 자궁근육과 온몸의 근육수축력을 도와주는 산후조리한약을 2~3회 복용하여서 회복을 도와 주는 것이 좋습니다. 100여일이 지나고나서도 남아있는 체지방은 다이어트한약과 다이어트프로그램으로 충분히 감량이 가능합니다.